(앵커)
국내 드론 제작 업체들이
핵심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 했던 드론산업이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는 대형 드론이
일정한 경로를 따라 비행하고 있습니다.
미리 설정해둔 좌표를 따라
정해진 속도와 간격을 유지하며
드론이 자동으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현장음)
"제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해진 대로"
이같은 비행이 가능한 것은
최첨단 비행컨트롤러가 장착돼 있기때문입니다.
드론산업에 있어서 중국이 선두주자이다보니
핵심 기술과 부품을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국내 업체들이 힘을 모아
이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방제약품의 종류와 비행 속도에 따라
분무량을 조절하고 밸브를 구동시키는
농업용 드론의
자동방제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인터뷰)드론 업체
"농업용 드론 조작이 훨씬 안정적으로 가능"
(스탠드업)
"드론제작업체들의 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전남의 드론산업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면적의
무인기 전용 공역을 갖춘 고흥지역에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드론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업체들의 기술력이 뒷받침될 경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인도 바이어
"중국이나 대만 제품 보다 퀄리티 좋아요"
전라남도는 고흥만 간척지 일원을
드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아
드론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로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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